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도 김하성에게도 이날은 날이 아니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로 5경기 연속 이어왔던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팀도 0-2로 지면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기록했다. 시즌 성적 37승 40패.
상대 선발 조시아 그레이와 승부에서 고전했다. 1회에는 커브에 타이밍을 뺏기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와 5회도 범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타선 전체가 그레이(5 1/3이닝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를 상대로 고전했다. 1회와 5회 두 명의 주자를 모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1회에는 2사 1, 2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1사 1루에서 개리 산체스가 바뀐 투수 메이슨 톰슨을 상대했지만, 루킹삼진으로 물러났고 1루 주자 보가츠도 1루에서 견제 아웃되며 기회를 놓쳤다.
김하성의 7회 타석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다. 톰슨을 상대로 초구를 강타, 잘맞은 타구를 좌측으로 날렸으나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났다. 4구째 다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으나 왼쪽 파울 라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바깥쪽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를 갖다댄 것이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상대 불펜을 맞아서도 고전했다. 톰슨에 이어 카일 피네건, 헌터 하비를 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자들은 팀 전체가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득점권 2타수 무안타, 잔루 7개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자신의 빅리그 데뷔전 4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총 62개의 공을 던지고 내려갔다.
1회 자이머 칸델라리오, 3회 레인 토마스에게 피홈런 두 개를 허용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전체 62개의 투구중 너클볼은 21%에 해당하는 13개였다. 일곱 차례 스윙중 한 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평균 구속 91.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과 80.9마일의 슬라이더를 함께 사용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