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DET 상대로 빅리그 첫 완봉승 달성

LA에인절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서 완봉승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9이닝동안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완투이자 완봉이었다. 이번 시즌 최다 투구 수 타이 기록인 111개의 공을 던진 끝에 완성했다.

오타니가 완봉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오타니가 완봉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또한 이날 승리로 시즌 9승(5패)째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43로 낮췄다.

5회 첫 타자 케리 카펜터에게 안타를 내주지 않았다면 노 히터까지 가능했던 경기였다. 그만큼 압도적이었다. 평균 구속 97마일의 포심 패스트볼(56%)과 84.5마일의 스위퍼(23%) 두 가지 구종에 대부분을 의존했지만, 충분히 통했다.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강한 타구를 4개 허용했고 이중 1회 스펜서 토켈슨에게 허용한 타구는 좌측 담장까지 날아갔지만, 좌익수 워드가 담장앞에서 잡아냈다.

타석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조용했지만, 대신 동료들이 일을 해줬다. 테일러 워드가 4타수 2안타(2홈런) 1득점 3타점,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4타수 2안타 2득점, 헌터 렌프로에가 4타수 3안타 1득점, 트레이 캐비지가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레이드설이 무성했던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전날 루카스 지올리토와 레이날도 로페즈, 두 명의 즉시전력감 투수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영입해오며 ‘바이어’로 나설 것임을 선언하며 사실상 에인절스에 남는 것이 확정됐다.

같은 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보도했었다.

오타니의 이날 등판은 이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행됐다. 그리고 그는 완봉승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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