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실력이 늘어서 마음에 들어” 팀 동료가 본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닉 마르티네스는 동료 김하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 도중 파드레스 중계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키미(김하성의 애칭)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며 김하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을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선수”라 표현한 마르티네스는 “그가 점점 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하성은 팀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팀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통역과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 인터뷰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통역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동료들과 통역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영어만이 아니라 스페인어도 구사하고 있음이 동료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것.

파드레스에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등 스페인어가 모국어인 선수들이 함께 뛰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벌써 세 시즌째 이들과 어울리며 생활하는 김하성이 스페인어 실력이 느는 것도 이상할 일이 아니다.

마르티네스는 “그가 스페인어로 하는 트래시 토크가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그의 에너지를 사랑한다. 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선수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함께하는 이들을 즐겁게한다”며 동료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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