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그가 아니다. ‘나이지리아 특급’ 마이클 에릭이 KBL서 퇴출된 유슈 은도예에게 혼났다.
나이지리아는 15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24 파리올림픽 사전예선 첫 경기서 87-93으로 패배했다.
NBA 리거 치메지 메투(22점 10리바운드)를 앞세운 나이지리아는 세네갈에 일격을 당하며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나이지리아에는 전현직 수원 kt 외국선수가 뛰었다. 2022 KBL 컵대회 MVP이자 2022-23시즌 도중 퇴출된 EJ 아노시케와 2023-24시즌 새 외국선수가 될 마이클 에릭이 그 주인공이다.
아노시케는 12분 21초 동안 8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릭은 17분 2초 동안 2점 5리바운드 4파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20%(1/5)로 매우 좋지 못했다.
세네갈의 승리를 이끈 영웅은 바로 은도예다. 그는 22분 11초 출전, 15점 5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은도예는 2022-23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선수였지만 부진을 겪은 후 퇴출당했다.
은도예는 에릭에게 굴욕을 안기기도 했다. 3쿼터 중반 에릭의 돌파를 완벽한 블록슛으로 저지한 후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앤드원을 이뤄냈다.
은도예의 신장 대비 탄력과 스피드는 분명 KBL에서도 위력적이었다. 그러나 그가 정상급 외국선수는 아니었다. 오히려 부진해 데본 스캇과 교체됐다. 그런 은도예를 상대로 에릭은 자신의 과거 퍼포먼스를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둔 kt 입장에선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한편 세네갈은 남은 말리전을 승리할 경우 A조 1위로 4강에 오른다. 나이지리아는 말리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패한다면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잃게 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