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두 번의 실책이 모두 실점으로…주말 3연전 4실책→7타수 무안타, 롯데 2루수 고개 숙였다 [MK고척]

박승욱이 고개를 숙였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승욱의 주말 3연전은 그야말로 악몽이었다. 타석에서의 결과는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상대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 18일 금요일 경기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섰다. 3타수 무안타, 5회 1사 1루 로니 도슨 타석에서 유격수에게 공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송구 실책을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빠르게 처리했다면 병살타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후 곧바로 김휘집의 타점이 나왔다.

박승욱이 고척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박승욱이 고척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19일 토요일 경기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수비에서 또 한 번 실책이 나왔다. 8회 선두타자 이주형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는 또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주형은 도루 진루 이후 김준완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도 박승욱은 웃지 못했다. 박승욱은 4회 선두타자 김휘집의 땅볼 타구를 또 제대로 잡지 못했다. 박세웅을 도와주지 못했다. 이주형, 전병우를 범타로 돌렸다. 2사 1루에서 임병욱의 추격의 투런포가 나왔다. 만약 박승욱이 김휘집을 무리 없이 처리했다면 이미 이닝이 끝났을 것이다. 박세웅의 2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박승욱은 7회 또 한 번 아찔한 실책을 범했다. 김태진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이는 키움의 빅이닝으로 연결되는 신호탄이었고, 4-6 역전을 허용했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3실점ㄴ을 기록했는데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또한 박세웅의 승리도 날아갔다.

박승욱은 8회초 시작에 앞서 정훈과 교체됐다. 이날 박승욱은 볼넷 두 개를 얻었지만 안타는 없었다. 주말 3연전 박승욱은 7타수 무안타에 4실책을 범하여 고개를 숙였다. 팀도 키움과 뜨거운 경기를 펼치며 스윕만을 면하고자 했지만 6-7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말 시리즈 스윕패.

박승욱은 아쉬움만 가득 안고 잠실로 떠났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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