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배지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우완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의 4구를 받아쳤지만, 아쉽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배지환은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헨드릭스와 맞섰다. 6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6구를 공략했으나, 이번에는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배지환은 마지막 타석이었던 6회말에도 안타를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진루타를 올리며 최소한의 역할을 했다. 1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을 기록, 2사 2, 3루를 연결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두 주자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종성적은 3타수 무안타. 이날 결과로 배지환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3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1회말 나온 앤드류 맥커친의 땅볼 타점과 상대 야수선택으로 얻은 2득점을 끝까지 잘 지키며 컵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피츠버그는 58승 7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컵스는 61패(67승)째를 떠안았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미치 켈러는 93개의 볼을 뿌리며 8이닝을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이어 데이비드 베드너(1이닝 1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케브라이언 헤이즈(3타수 2안타 1득점)는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컵스는 5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헨드릭스(5.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는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7패(5승)째를 떠안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