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포수 김민식의 1군 등록과 관련해 경기 후반 대타 활용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다.
SSG는 9월 1일 문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임준섭과 최민준을 말소한 뒤 포수 김민식, 외야수 오태곤, 김정민, 투수 김주한, 서동민, 정성곤, 이기순을 등록했다.
김민식은 올 시즌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9/ 47안타/ 4홈런/ 26타점/ 출루율 0.312/ 장타율 0.337를 기록했다. 8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4타수 무안타) 선발 출전 뒤 다음 날 시즌 처음으로 말소된 김민식은 15일 만에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김 감독은 3포수 체제 활용 방향성과 관련해 최근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는 조형우의 자리를 흔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1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서 김정민과 오태곤은 각각 대수비와 대주자에 초점을 맞춰서 올렸다. 김민식이 올라왔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민식이가 포수 마스크를 자주 쓰는 건 아니다. (조)형우가 수비에선 큰 문제가 없으니까 최근 출전 흐름을 유지할 거다. 다만, 형우가 타격에선 아직 확 성장한 건 아니라서 경기 후반 대타로 포수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군 불펜진 명단도 대거 바뀌었다. 김 감독은 “(최)민준이는 후반기 복귀 뒤 등판을 자주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맞더라도 승부를 해야 하는데 구위가 떨어진 느낌이다. 그것도 자신감과 연관된 거지 않나 싶다. (임)준섭이도 2볼로 시작해서 볼넷을 자주 허용하는 장면이 나왔다. 우리 팀 마운드 전체적으로 볼넷이 압도적으로 많다. 적극적인 볼카운트 싸움을 주문하고 싶다. 두 투수 모두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SG는 9월 1일 문학 KIA전에서 하재훈(좌익수)-최지훈(우익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김강민(중견수)-강진성(1루수)-김성현(2루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운다. 하재훈은 데뷔 첫 리드오프 선발 출전에 나선다. SSG 선발 투수는 엘리아스다.
김 감독은 “오늘 (추)신수가 휴식일이라 최근 타격감이 좋은 (하)재훈이를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전형적인 1번 타자는 아니지만, 그냥 쳐서 나가길 바란다. (김)강민이와 같이 고민하다가 뒤에 놔두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