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의 중요한 조각” 배지환 극찬한 해적 선장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은 신인 배지환을 극찬했다.

맥커친은 2일(한국시간) 보도된 ‘피츠버그 트립-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그는 퍼즐의 아주 중요한 조각”이라며 팀 동료 배지환을 평했다.

이번 시즌 풀타임 빅리거로 첫 발을 내딛은 배지환은 88경기에서 타율 0.240 출루율 0.309 장타율 0.316 2홈런 23타점 21도루 기록하며 빅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배지환은 발이 빠르고 중견수 수비를 한다는 점에서 맥커친의 젊은 시절과 닮은 점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발이 빠르고 중견수 수비를 한다는 점에서 맥커친의 젊은 시절과 닮은 점이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맥커친은 배지환이 “스피드를 이용해 출루하고 베이스를 훔치며 주루 플레이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 평하며 “팀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배지환은 수비에서 2루수와 중견수를 나눠 맡고 있다. 수비에서는 실책도 있지만, 멋진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맥커친은 배지환이 “경기에 나갔을 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버너와 같다. 이것을 언제 켜고 꺼야 하는지를 아직 모르고 있다. 나가면 무조건 100%를 태우는 모습이다. 이는 시간이 걸릴 일”이라며 말을 이었다.

배지환보다 한 살 어린 스물 둘에 빅리그에 데뷔한 맥커친은 2018년 우익수로 밀려날 때까지 피츠버그의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다. 배지환이 올해 기록한 21개의 도루는 2009년 맥커친이 22개의 도루를 기록한 이후 피츠버그 신인이 기록한 가장 많은 도루 기록으로 남아 있다.

발이 빠르고 중견수 수비를 본다는 점에서 배지환의 지금 모습은 맥커친의 젊은 시절과 닮은 점이 많다.

피츠버그 트립-라이브도 “맥커친이 스물 네살의 한국에서 온 이 선수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평했다.

맥커친은 배지환의 중견수 수비에 대해 “원래 중견수를 보던 선수는 아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렇지만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환상적인 수비를 해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는 아주 좋은 중견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한편, 배지환은 이날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1번 2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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