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 빅리거’ 엄마 役 배우 아들, 빅리그 콜업

야구 영화에 주인공 엄마 역할 출연한 배우의 아들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가 MLB.com 선정 리그 유망주 랭킹 12위에 오른 외야수 피터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한다고 전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가 열리는 덴버로 이동,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컵스가 유망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컵스가 유망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로우-암스트롱이라는 긴 이름은 양친의 성을 모두 사용한 결과다. 그의 아버지 매튜 존 암스트롱, 어머니 애슐리 크로우 모두 배우 출신이다.

특히 어머니 애슐리 크로우는 1994년 영화 ‘리틀 빅리그’에서 주인공 빌리 헤이우드의 어머니 역할인 제니 헤이우드로 출연했다.

리틀 빅리그는 빌리 헤이우드라는 12살 리틀야구 선수가 할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아 메이저리그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구단주가 되고 자신이 직접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피터는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된 그는 2021년 7월 시카고 컵스가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버 윌리엄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컵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07경기 출전, 타율 0.283 출루율 0.365 장타율 0.511 20홈런 82타점 기록했다.

MLB.com은 그의 수비 능력에 80, 스피드에 60의 능력치를 부여했다. 어떤 방향이든 타구를 쫓는 본능이 뒤어나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골드글러브 수상 이력도 소개했다.

재러드 배너 컵스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은 지난 8월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정말 성숙했고, 놀라운 선수로 성장했다. 매일 뛰면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려움에 닥쳤을 때 조정하며 이에 대응하는 능력도 보여줬다”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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