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코로나19 감염으로 12일 한화전 선발 제외…“심한 건 아닌데 내일 상태 봐야” [MK현장]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증상이 심한 건 아닌 듯싶은데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9월 12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치른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박준영(3루수)-박계범(2루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한화 선발 투수 이태양을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이 감독은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로하스 선수가 안타깝게 어제 코로나19에 감염돼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렇게 증상이 심한 건 아닌 듯싶은데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오늘은 약을 먹고 집에서 휴식 중이다. 허경민 선수도 손 상태가 안 좋아 선발이 아닌 경기 후반 출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로하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외야수 김재환이 로하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난 주말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온 로하스가 빠졌기에 그 공백은 클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최근 5경기 가운데 세 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한 외야수 김재환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김재환 선수의 경우 오랜 기간 슬럼프에 빠졌을 때 주변에서 많이 도와줬고, 본인도 바꾸려고 하는 의지가 점점 결과로 나타나는 느낌이다. 장타는 아직 부족하지만, 공을 잘 보면서 콘택트가 되는 상황이라 조금씩 감을 찾고 있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연속성과 지속성이 필요하기에 이번 주에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곽빈은 4일 휴식 뒤 1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그리고 투구수에 따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직전 날인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곽빈 선수가 대표팀 소집 전날에 공을 던질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오늘과 일요일 경기 등판 때 투구수를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투구수가 너무 많아지면 다음 주 4일 휴식 뒤 등판은 힘들 듯싶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이번 주 곽빈-박신지-최승용-브랜든-알칸타라-곽빈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특히 주중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매치업이 다소 밀릴 수도 있는 만큼 불펜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총력전이 예고됐다.

이 감독은 “이제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 오늘은 곽빈 선수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길 기대한다. 내일 경기에선 박신지 선수부터 시작하는데 이닝마다 전력으로 투구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지금 투수 엔트리 숫자만 16명이기에 마운드 전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 이제 남은 경기에선 마운드 총력전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마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마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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