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칠 건 없을 것 같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부산고 투수 원상현을 지명했다.
KT는 원상현을 두고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투수다.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등 경기 운영 능력도 우수한 즉시 전력 투수”라고 평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가르칠 건 없을 것 같다. 키도 나쁘지 않다”라며 “힘만 붙었으면 좋겠다. 마르게 보이더라. 직접 봐야 알겠지만 던지는 밸런스도 좋고 변화구 구사도 괜찮더라. 살찌고 힘만 보탰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원상현도 KT를 통해 “강팀 KT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소형준 선배를 보며 선발 투수를 꿈꿨는데, 팀 동료이자 선후배로 함께하게 돼 설렌다. 소형준 선배와 함께 미래 KT 선발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승을 달리며 1위 LG 트윈스와 게임차를 4.5경기까지 줄인 KT는 3연승에 도전한다. 전날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난적 NC 다이노스를 잡았다.
이강철 감독은 “1회에 장타 두 방을 연이어 맞길래 오늘도 아닌가 싶었다. 볼 개수도 많아서 5회 끝나고 바꾸려고 했는데, 한 이닝 더 던지겠다고 하더라. 6회까지 버틴 게 우리 입장에서는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백호가 선발로 돌아왔다. 강백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지난 7월 26일 수원 LG전 이후 50일 만이다. 박병호도 1루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백호는 이제 좀 타이밍이 괜찮아 보인다. 병호도 수비가 괜찮다고 해서 1루수로 내보낸다. 다만 재균이가 전날부터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어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타로 내보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KT는 우익수 김민혁-지명타자 강백호-좌익수 앤서니 알포드-1루수 박병호-중견수 배정대-포수 장성우-2루수 이호연-3루수 장준원-유격수 김상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배제성.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