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는 12강에서 어떤 팀을 만날까.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인도와 C조 조별예선을 가진다.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도헌호는 인도전을 시작으로 21일 캄보디아와 예선을 치른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배구는 총 19개 팀이 참가한다.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12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이 만약 C조 1위로 오를 시 대만, 파키스탄, 몽골이 속한 D조 2위와 22일 오후 2시 30분 12강을 가진다.
D조는 이미 1위가 정해졌다. 파키스탄이 주인공이다. 파키스탄은 19일 몽골, 20일 대만을 모두 3-0으로 잡으며 D조 1위를 확정 지었다. 만만한 전력이 아님을 보여줬다. 21일 오후 7시 펼쳐지는 몽골과 대만전 승자가 D조 2위가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몽골보다 대만이 앞선다. 대만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43위로 91위인 몽골에 훨씬 앞서고 있다. 다음 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게 되는 차이페이창도 대만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을 소화하고 있다. 만만한 전력은 아니다. 지난 8월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5-6위전서 대만을 만났다. 당시 3-1 승리를 챙겼으나 쉽게 이겼다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한국이 C조 1위로 12강에 오른 후, D조 2위를 이긴다면 1~6위전에서 F조 1위-A조 2위 승자와 만난다. A조에는 중국,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이 있고 F조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이 있다. 현재로서는 일본을 만나는 게 유력하다.
그전에 앞서 예선 상대들을 이겨야 한다.
한국은 12강에 오르면 어떤 팀을 만날까. 한편, 임도헌호의 첫 상대인 인도는 19일 캄보디아를 만났다. 3-0으로 이겼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