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이 아니었나...4.1이닝 5실점 ERA 3.31 [류현진 등판]

오늘은 류현진의 날이 아니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4 1/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는 시즌 최다인 89개 기록했지만, 시즌 최다 피홈런과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도 3.31로 올랐다.

류현진이 탬파베이 상대로 부진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류현진이 탬파베이 상대로 부진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그가 한 경기에서 볼넷을 탈삼진보다 많이 허용한 것은 2021년 6월 16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이후 처음이다.

1회부터 고전했다. 첫 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내준데 이어 볼넷으로 주자 두 명을 내보냈고 조시 로우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1회에만 안좋은 내용은 모두 나오며 4실점했다. 최악의 출발이었다.

그래도 2회와 3회는 안정을 찾았다. 주자를 내보냈지만, 강한 타구들을 허용하지 않으며 피해를 막았다.

4회 또 다시 실점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것. 그러나 이후 계속해서 땅볼 타구를 유도하며 더 험한 꼴은 막을 수 있었다.

힘들게 버텨가며 5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것은 나름대로 수확이었다. 그러나 5회도 쉽지 않았다.

첫 타자 이삭 파레디스와 승부에서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이후 로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에 몰렸다.

더 이상은 무리라 판단한 존 슈나이더 감독은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시간을 끌게 시킨 뒤 마운드로 다가오며 오른손을 치켜들었다. 트레버 리차즈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두 명의 주자를 달고 시작한 리차즈는 폭투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후 연속 범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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