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일정 변경...하루 늦춰 1일(한국시간) 유력 [MK현장]

류현진의 시즌 마지막 등판 일정이 변경된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시작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 로테이션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원래 순서대로라면 류현진, 기쿠치 유세이, 그리고 케빈 가우스먼이 나올 차례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을 앞두고 치르는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변화를 주는 모습.

29일(한국시간)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29일(한국시간)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이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슈나이더 감독이 감독실에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을 그때, 류현진은 홈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보통 류현진은 등판 이틀전 불펜 투구를 소화한다. 이점을 고려하면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이틀 뒤인 1일 탬파베이와 시리즈 두 번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도 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미소와 함께 “하라고 하면 따라서 해야한다”며 구단으로부터 일정 변경을 통보받았음을 알렸다.

일정 변경은 류현진에게도 이득이다. 추가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기 때문.

류현진은 지난 24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4 1/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가 흔들렸고 구속도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다.

복귀 이후 쉼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한 만큼, 조금 더 여유를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류현진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한다면, 토론토는 기쿠치 유세이, 류현진의 순서로 경기를 치르고 시즌 마지막 경기는 추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팀의 1선발인 가우스먼은 토론토가 시즌 최종전 이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경우 포스트시즌 등판을 위해 일정을 뒤로 미룰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조지 스프링어(우익수) 브랜든 벨트(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보 비셋(유격수) 캐반 비지오(2루수) 알레한드로 커크(포수)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달튼 바쇼(좌익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비셋을 4번 타순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슈나이더는 “최고의 타자가 나왔을 때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었다. 지난 두 경기에 대한 대응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논의했던 내용이다. 브랜든 벨트가 돌아와서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 잇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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