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金’ 천하의 리가가 2연패 ‘광탈’했다…‘홈팀’ 홍천, 8강 진출 [MK홍천]

천하의 리가가 메인 드로우에서 2연패 ‘광탈’했다.

라트비아의 리가는 1일 강원도 홍천 K컨벤션 특설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의 파리와의 NH농협은행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메인 드로우 맞대결에서 14-21로 패배하며 2연패, 탈락했다.

리가는 퀄리파잉 드로우부터 시작했고 인도의 벵갈루루, 일본의 사가미하라를 꺾고 메인 드로우에 진출했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결국 메인 드로우까지는 문제없이 올라섰다.

천하의 리가가 메인 드로우에서 2연패 ‘광탈’했다. 사진=KXO 제공
천하의 리가가 메인 드로우에서 2연패 ‘광탈’했다. 사진=KXO 제공

다만 홍천(홍천에핀)과의 메인 드로우 첫 경기에서 18-21로 패하며 탈락 위기를 맞았다. 프랑스 3x3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 무장한 파리를 상대로 많은 득점한 채 승리해야만 8강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리가는 파리에 크게 무너졌다. 대회 8일 전부터 홍천에 도착, 시차 적응 및 대회 준비를 마친 파리는 단단한 팀이었고 리가는 그들 앞에서 쓰러졌다.

리가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3x3 금메달리스트 아그니스 캬바르스와 에드가 클루민스가 있는 전통의 강호다. 지난 사천 챌린저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12위다.

물론 리가 역시 전력 누수가 있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4인방 중 핵심 전력인 나우리스 미에지스, 카를리스 라스마니스가 베이징으로 이적한 것. 우싱루이, 황쉬를 영입하며 공백을 채웠지만 손발이 맞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도 리가의 이른 탈락은 충격적인 결과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심에 홍천이 있었다는 건 더욱 놀랍고 대단한 일이다.

홍천은 리가가 탈락함과 동시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산 한솔이 중국의 우시가 불참함에 따라 8강에 오른 가운데 홍천은 대한민국 3x3 팀 중 2번째로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홍천=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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