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태 심판이 한국인 심판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풀타임 심판으로 승격됐다.
NBA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태와 샤래 미첼이 2023-2024시즌 NBA 전임 심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74명의 전임 심판과 8명의 비전임 심판을 배정한 NBA는 지난시즌까지 비전임 심판으로 활동하던 황 심판을 이번에 전임 심판으로 승격시켰다. 이로써 황인태 심판은 NBA 전임 심판이 된 최초의 한국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통해 심판 생활을 시작한 황 심판은 2008년부터 KBL에서 활약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여자농구 결승전 심판으로 나선 경력도 있다.
2020년 초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NBA 심판양성 프로그램에 합류한 황인태 심판은 2021-2022시즌에는 NBA 하부리그에서 심판을 봤으며 지난시즌에는 NBA 정규리그 7경기에서 휘슬을 잡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이날 NBA 전임 심판이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몬티 매커친 NBA 심판발전교육부 부회장은 “(황)인태와 샤래 (미첼)를 정규 직원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 그들은 환상적인 능력을 갖췄으며, 정기적으로 NBA 경기를 주관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