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23·광주FC)이 제19회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발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 TOP10 무대 중 하나로 떠날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된다.
스코틀랜드 축구매체 ‘더 셀틱 보이스’는 10월15일(한국시간) “구단은 이미 한국인 수비형 미드필더 정호연과 연결되고 있다”며 2024년 1월 이적시장을 향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도했다.
셀틱은 2023-24 유럽클럽랭킹 54위, 스코틀랜드는 유럽리그랭킹 10위로 평가된다. 정호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병역특례’로 불리는 체육요원 편입 기준을 만족했다.
대회 7경기에 모두 나와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 평균 52.7분을 뛰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획득을 뒷받침했다. 정호연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도 스코틀랜드 진출 가능성이 언급됐다.
올해 6월 스티븐 카시에비치(미국)는 “셀틱 스카우트들이 K리그 정호연을 지켜본다”고 밝혔다. 다음 달 이완 로스머리(영국) 역시 “전력 보강을 위한 셀틱 레이더망에 있는 선수”로 정호연을 꼽았다.
카시에비치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네이피어 대학교 저널리즘 학사 ▲스코틀랜드축구협회 미디어 담당관 ▲일간지 ‘프레스 앤드 저널’ 스포츠 기자 등 영국에서 경력을 쌓았다. 로스머리는 축구매체 90min 영국 에디션 및 스포츠매체 ‘스낵 미디어’에서 활동 중이다.
정호연은 2023 K리그1 프리킥 획득 3위 및 도움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반칙이 없으면 막기 힘든 개인 능력에 득점 기회 창출까지 능한 것이 수비형/중앙 미드필더로서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10월16일 기준 한국프로축구 1부리그 2500분 이상 출전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풀타임 1번마다 가장 많은 프리킥을 얻어낸 국내파가 바로 정호연이다. 셀틱의 주목을 받을만한 실력이다.
- 2500분 이상 출전 선수 대상
△ 1위 헤이스(제주) 2.24회
△ 2위 정호연(광주) 1.99회
△ 3위 오베르단(포항) 1.53회
△ 4위 윤빛가람(수원FC) 1.13회
△ 5위 나상호(서울) 1.11회
△ 6위 박승욱(포항) 1.10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