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컨트롤이 전혀 되지 않았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0-25)으로 완패하며 무너졌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2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1점의 승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와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각각 19점,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무려 31점을 내줬다.
경기 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우리가 흔들린 부분이 있지만 도로공사가 너무 잘한다. 부키리치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며 “우리 팀이 가운데는 높지만 외인들은 다른 팀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 작다. 또 수비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전 세터 염혜선은 물론 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도 흔들렸다. 세터가 흔들리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올 시즌 정관장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세터진 안정이 필요. 고희진 감독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고희진 감독은 “세터진은 올 시즌 우리의 최고 숙제다. 메가와 지아 공격력은 나무랄 데가 없다. 세터들이 많이 반성을 하고 준비를 하는 수밖에 없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오늘은 볼 컨트롤이 안 됐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정관장은 오는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