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디욘테 데이비스의 위닝샷에 힘입어 승리했다.
소노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4-82로 역전 승리했다.
소노는 데이비스(14점 10리바운드 2블록슛)가 멋진 역전 및 위닝 득점을 해내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성현(20점)과 이정현(19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지원 사격까지 이어지며 가장 이상적인 승리를 해냈다.
정관장은 박지훈이 21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렌즈 아반도가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그리고 대릴 먼로가 11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같은 시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선 창원 LG가 서울 SK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LG는 SK를 50점으로 묶어버렸다. 반면 69점을 챙긴 LG는 개막 3연패 이후 4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6점 2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양홍석은 10점 5리바운드, 이재도는 7점에 그쳤지만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많은 부분을 지배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복귀전에서 2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국내선수들의 존재감이 없었다. 김선형(4점 2리바운드)과 오세근(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동반 부진했다.
SK의 50점은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소 득점 2위 기록이다. 2015-16시즌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50점을 기록한 후 8년 만에 벌어진 비극. SK의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은 45점으로 2013-14시즌 서울 삼성전 기록이다.
뒤이어 열린 잠실실내체육관 경기에선 수원 kt가 서울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90-8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패 늪에서 탈출, 반등 기회를 잡았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2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블록슛으로 캐리했다. 김준환이 18점 2어시스트 2스틸로 깜짝 활약했고 하윤기 역시 16점 8리바운드를 더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9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원석이 17점 8리바운드 3블록슛, 조준희가 9점 3리바운드를 더했으나 노장 이정현(2점 3어시스트)의 야투 성공률이 0%(0/9)였다는 것이 아쉬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