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4연승을 질주했다.
포항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포항은 후반 제카와 김인성의 연속골에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칸테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뒷심은 포항이 앞섰다.
포항은 골키퍼 황인재를 시작으로 박승욱-그랜트-박찬용-신광훈-한찬희-김준호-홍윤상-윤재운-고영준-이호재가 선발 출전했다.
포항은 전반 36분 파냐의 침투, 칸테의 마무리로 인해 선제 실점했다. 그리고 45분 동안 득점하지 못하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후반부터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제카, 김종우, 심상민을 투입하면서 전력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59분 김승대까지 출전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결실을 맺은 건 후반 66분이었다. 포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제카가 이를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2분에는 아키모토가 고영준에게 위험한 태클을 시도, 결국 퇴장 판정을 받았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김인성이었다. 후반 75분 고영준과 교체된 그는 추가시간, 우라와 수비 실수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포항은 결국 우라와를 안방으로 초대, 귀중한 역전 승리를 해내며 4전 전승을 이어 갔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전북 현대의 라이언 시티 원정에선 0-2 완패라는 결과가 이어졌다. 전북은 전반과 후반 1골씩 내주고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빈공 속에 2번째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후반 87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으나 성공시키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결국 단 1골도 얻지 못한 채 2승 2패, 방콕 유나이티드에 이어 F조 2위를 유지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