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켈리 오브레이 주니어가 피해를 입은 뺑소니 교통사고를 수사중인 현지 경찰,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1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경찰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이유는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에서 어떠한 사고 흔적도 찾지 못했기 때문.
경찰청 대변인을 맡고 있는 에릭 그리프 경관은 “현재 우리 경찰청은 충돌과 관련된 어떤 영상이나 사진 증거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목격자의 제보를 호소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벌어졌다. 시내 아파트에 집을 구한 오브레이 주니어가 귀가를 하던 도중 차에 치인 사건이다.
문제는 오브레이 주니어가 사건이 벌어졌다고 진술한 위치에서 어떤 충돌의 증거도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
사건이 벌어진 곳과 가까운 가게에서 일한다고 밝힌 두 명의 직원들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가게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두 시간 정도 돌려봤지만 어떤 정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쯤되면 오브레이 주니어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뭔가 감춰야 할 다른 것을 차사고로 위장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필라델피아 경찰청은 여전히 오브레이 주니어를 피해자로 보고 있으며,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오브레이가 필라델피아로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이고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상태이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저녁 오후 7시 20분에 발생했다. 은색 차량이 과속하며 지나가다 오브레이 주니어를 들이받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오브레이 주니어는 갈비뼈 골절과 고관절 다리 부상 진단을 받았다.
세븐티식서스는 오브레이 주니어의 공백 기간이 ‘수 개월’보다는 ‘수 주’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태다. 시즌 내 복귀를 낙관중이다. 현재 가벼운 훈련을 소화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