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김하성도 표를 받았다.
아쿠냐는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 30인 투표인단 전원에게 1위표를 획득,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생애 첫 MVP 수상. 이번 시즌 159경기에서 타율 0.337 출루율 0.416 장타율 0.596 41홈런 106타점 73도루로 활약한 결과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40홈런 70도루를 동시에 달성했고, 득점(149득점) 최다안타(217개) 출루율 도루 부문 메이저리그 1위에 올랐다. OPS(1.012)는 내셔널리그 1위였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여덟 번째로 만장일치 MVP 수상을 달성했다.
앞서 올랜도 세페다(1967) 마이크 슈미트(1980) 제프 배그웰(1994) 켄 캐미니티(1996) 배리 본즈(2002) 알버트 푸홀스(2009) 브라이스 하퍼(2015)가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신인과 MVP를 모두 받은 19번째 내셔널리그 선수로 기록됐다.
애틀란타 선수로는 여덟 번째로 상을 받았다. 데일 머피(1982-83) 밥 엘리엇(1947) 헨리 애런(1957) 테리 펜들턴(1991) 치퍼 존스(1999) 프레디 프리먼(2020)이 앞서 상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는 미겔 카브레라(2012-13) 호세 알투베(2017)에 이어 세 번째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MVP 투표는 아메리칸리그에 이어 내셔널리그까지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정해졌다.
양 리그가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도 만장일치가 나왔다. LA다저스 외야수 무키 벳츠가 2위표 30개를 모두 가져갔다.
다저스 팀 동료 프레디 프리먼이 3위표 17개와 4위표 13개로 3위, 애틀란타의 맷 올슨이 3위표 13개와 4위표 17개로 그 뒤를 이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케롤도 5위표 20개, 6위표 6개, 7위표 3개, 8위표 1개로 전원에게 표를 받았다.
김하성은 10위표 5개로 5점을 획득,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한국인 선수가 MVP 투표에서 표를 받은 것은 추신수, 류현진에 이어 그가 세 번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