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주전 쿼터백 버로우, 손목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미국프로풋볼(NFL) 신시내티 벵갈스 주전 쿼터백 조 버로우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다.

‘AP’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잭 테일러 감독의 발표를 인용, 버로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버로우는 오른 손목 인대 파열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버로우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버로우는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버로우는 전날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경기 2쿼터 도중 부상을 입었다. 팀은 20-34로 졌다.

202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출신인 버로우는 데뷔 첫 해였던 2020년 경기 도중 왼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내측측부인대를 다치며 시즌 아웃된 경험이 있다.

그때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11주차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었다.

2020년 부상 이후 버로우는 다음 시즌 복귀, 팀을 슈퍼볼까지 이끌며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의 활약속에 신시내티는 2021년 슈퍼볼, 2022년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1990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9월 시즌 개막일에 5년 2억 7500만 달러 계약 연장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 15차례 터치다운 패스와 함께 66.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2309야드의 패스를 기록중이었다.

한편, 벵갈스 구단이 경기 전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에 버로우가 손에 보호대를 하고 버스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면서 그가 이전부터 손목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벵갈스 구단은 이후 영상을 삭제, 의심을 키웠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NFL 사무국이 이와 관련한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들은 신시내티 구단이 버로우의 손목 부상을 의도적으로 숨겼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NFL은 부상 리포트 위반에 대해 벌금, 혹은 드래프트 지명권 상실 등의 엄한 징계로 다스리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쿼터벡 벤 로슬리스버거의 부상을 리포트에 제대로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단에 7만 5000달러, 마이크 톰린 감독에게 2만 5000달러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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