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와 재계약 세부 조건 조율 중” 흥 많은 1억 복덩이, 내년에도 함께 하나…ERA 6.52 좌완 아웃 “새 외인 어느 정도 계산 마쳐”

“후라도와 도슨은 재계약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올 시즌 10개 구단 최하위에 머물렀던 키움 히어로즈가 선수단 정리와 함께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시즌 막판 진행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1장에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 3장까지, 총 14장을 행사하며 1라운더 전윤표, 김윤하 등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을 손안에 넣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 이영준 등 14명을 방출했다. 이중 박준태는 은퇴 후 키움 퓨처스 코치로 새 출발 한다.

도슨. 사진=김영구 기자
도슨. 사진=김영구 기자
최주환. 사진=김재현 기자
최주환. 사진=김재현 기자

또한 22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SSG 거포 내야수 최주환을 영입하고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에서 각각 오석주와 조성훈을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했다.

23일 MK스포츠와 전화 통화를 가진 키움 관계자는 “사실 5명을 뽑고 싶었다. 상황상 3라운드, 5라운드는 패스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주환 영입은 김강민 한화 이적 못지않게 이번 2차 드래프트 핫한 소식 중 하나다. 프로 통산 1268경기에 나서 타율 0.279 1048안타 115홈런 594타점 513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최주환의 합류는 키움에 큰 힘이 될 터. 올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키움이었기에, 최주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최주환은 올 시즌 20홈런을 때렸다.

이 관계자는 “1루는 장타력이 있는 선수가 메워주는 게 좋다. 또 (김)혜성이의 피로도를 고려해야 한다. 풀타임으로 144경기를 소화할 수는 없다. 혜성이가 쉬어야 될 때는 최주환 선수가 커버해주고, 또 지명타자로도 뛸 수가 있다.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 쪽 보강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었다. 안우진, 김재웅, 김성진이 군대를 준비해야 한다. 조성훈은 팔꿈치 수술로 당장 쓸 수는 없지만, 오석주나 조성훈이나 팀에 적응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후라도. 사진=천정환 기자
후라도. 사진=천정환 기자
도슨. 사진=김영구 기자
도슨. 사진=김영구 기자

외국인 퍼즐 맞추기에도 한창이다. 지난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킨 투수 야리엘 후라도,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외야수 로니 도슨과는 재계약이 유력하다.

후라도는 30경기에 나와 11승 8패 평균자책 2.65로 활약했다.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으며, 5이닝 미만을 던진 적이 있다. 선발로 나서면 기본 5이닝 이상은 꾸준하게 던지며 부상으로 힘들었던 키움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탰다.

에디슨 러셀을 대신해 시즌 중 키움에 합류한 도슨은 57경기에 나와 타율 0.336 77안타 3홈런 29타점 37득점으로 키움 타선에 힘을 더했다. 흥이 많고 늘 적극적인 플레이로 홍원기 키움 감독과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12경기 1승 9패 평균자책 6.52의 이안 맥키니는 재계약이 불발됐다.

키움 관계자는 “후라도와 도슨은 재계약 세부 조건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즌 중에도 꾸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하며 “새 외인 투수도 어느 정도 계산이 끝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맥키니. 사진=김영구 기자
맥키니. 사진=김영구 기자

최하위의 굴욕에서 벗어나 다시 재도약을 노리는 키움의 겨울은 바쁘게 돌아간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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