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정관장 2R 패패패패, 고희진은 조용히 선수들을 기다린다 [MK화성]

“자신감을 실어줘야 한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위기에 빠져 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2라운드 4경기는 모두 패했다. 4연패.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에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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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야 3위 GS칼텍스(승점 19점 7승 3패)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힐 수 있다. 그렇지만 패하면 5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연패 기간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아낀다. 오늘 이기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다”라고 웃으며 “사실 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지금은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비시즌 어깨 수술을 받았던 이소영이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를 가졌다. 12점 공격 성공률 35.71% 리시브 효율 45.45%를 기록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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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감독은 “이소영은 능력이 워낙 좋다. 물론 아직은 적응 단계다. 완전한 모습이 아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오늘 선발 투입은 경기 직전까지 봐야 한다. 어깨는 모른다. 흥국생명전도 컨디션이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냈다. 매 경기 컨디션을 체크하고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외국인 선수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가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는 주춤하다. 지난 경기서도 5세트를 소화하는 동안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30%대에 머물렀다.

고희진 감독은 “메가는 생각이 많다. 복잡해 보인다. 엊그제 저녁에 따뜻한 저녁 한 끼를 했다.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밥 먹고 힘내자고 했다”라며 “지아는 어느 정도 기복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리시브 때문에 더욱 힘들 것이다. 지금 남편이 한국에 왔는데, 심리적으로 문제는 없다. 좋은 공이 올라오면 자기 역할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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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효율 31%에 머물고 있는 리베로 노란에 대해서는 “‘란아 옆에 있는 선수까지 책임지려고 하지 말고, 네 플레이만 하자’라고 했다.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 리시브 범위를 너무 많이 가져가다 보니, 범실 한두 개가 나오면 흔들린다. 전날과 오늘 연습할 때 좋은 감각을 보였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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