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잭팟’이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충격적이다. 6년 1억 1300만 달러(1,490억 4,700만 원). 4년 뒤 옵트아웃이 들어간 계약이다.
한국인 선수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에 합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앞서 추신수가 지난 2014년 1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KBO리그 포스팅을 통한 계약으로는 최고 금액 계약이며 동시에 아시아 타자로서도 신기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유력한 행선지로 이전부터 이름이 오르내렸던 팀이다.
한때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의 행선지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모습.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미치 해니거,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마이클 콘포르토 등 세 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 능력이 좋은 중견수를 추가로 원하고 있었다.
파한 자이디 사장, 밥 멜빈 감독은 공개적으로 중견수 보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는데 결국 이것이 이정후 계약으로 이어진 모습.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통산 884경기 출전,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65홈런 515타점을 기록했다.
2022년 KBO리그 MVP 출신이며 지난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로 활약했다.
이정후의 원소속팀 키움히어로즈도 대박이 터졌다. 무려 1882만 5000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