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성장통→첫 4G 연속 10+점…KB 25세 OH의 남다른 마음가짐 “내가 보여줘야지, 트리플크라운 해야지”

“‘내가 보여줘야지, 오늘은 트리플크라운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합니다.”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25)이 이제는 알을 깨고 나와 팀의 주 공격수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

송산고-한양대 출신으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2순위로 KB손해보험에 입단한 홍상혁.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대가 컸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꾸준하게 2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2019-20시즌 30점 그리고 2020-21시즌에는 21점에 그쳤다. 2021-22시즌 28경기 163점 반등하는듯했지만 2022-23시즌 26경기 113점으로 주춤했다.

올 시즌은 홍상혁에게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었다. 데뷔 첫 FA 취득 직전 시즌이고, 또 한성정이 트레이드로 우리카드로 가고 나경복이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지만, 이제는 아니다. 황경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선수가 되었다.

특히 최근 4경기(2R 11월 29일 OK금융그룹전 14점, 3R 12월 2일 한국전력전 13점, 3R 12월 6일 OK금융그룹전 11점, 3R 12월 10일 대한항공전 14점)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데뷔 후 처음이었다. 홍상혁이 공격에서 확실하게 끝맺음을 해주니 KB손해보험도 12연패에서 벗어나 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10일 대한항공과 경기 종료 후 만났던 홍상혁은 “리우훙민 선수가 나보다 리시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팀원들도 내가 가지고 있는 공격력을 알고 있다. 내가 조금 더 공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때리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최근 득점이 잘 나오는 이유에 설명했다.

비예나는 늘 홍상혁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아시아쿼터 리우훙민 역시 홍상혁과 소통하며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과는 다르게 코트 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믿음을 쌓아가는 KB손해보험 선수들이다.

홍상혁은 “내가 실수도 많고 약점도 많다. 비예나 선수가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를 계속해 준다. 또 내가 잘한 플레이가 있을 때는 ‘잘했다. 잘했다’라고 칭찬해 준다”라며 “리우훙민 선수는 연습할 때도 많은 이야기를 한다. 강한 서브가 왔을 때 자기가 받을 테니 공격을 준비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홍상혁이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후 감독은 “지금 잘해주고 있지만, 이것보다 잘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노력하면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홍상혁도 “항상 ‘편하게 자신 있게 해’라고 말씀하신다. 아직까지 감독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팀이 다른 팀들보다 강팀이라고 생각 안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많이 준비하고 있다”는 홍상혁은 “늘 항상 경기장 오기 전에 버스에서 ‘오늘은 내가 보여줘야지’, ‘트리플크라운 해야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며 온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KB손해보험은 개막전 승리 후 12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지만 6일 OK금융그룹전과 10일 대한항공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14일 현대캐피탈과 천안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다.

홍상혁은 “지금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다. 매일 이야기하는 게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금부터 계속 이겨보자’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동안 맥없이 무너진 게 아니었다. 좋은 이야기하며 약점을 보완하고 똘똘 뭉치며 연습을 했다. 앞으로도 잘 될 거라 믿는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KB손해보험 홍상혁. 사진=KOVO 제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