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 할 말이 없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8-25, 17-25)으로 완패하며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했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9점, 배유나가 10점으로 활약했지만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와 전새얀, 고의정 등이 모두 각 3점에 머물렀다.
또한 장점인 리시브가 흔들렸다. 이날 상대에 서브 득점으로만 5점을 내주는 등 효율이 26.76%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종민 감독은 “우리가 안 풀린 것도 있었지만, 실력의 차이가 있다. 오늘 패배는 실력의 차이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부키리치가 19점에 공격 성공률 48%로 활약했지만 범실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8개였다.
김 감독은 “리듬이 공이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데, 공이 높든 낮든 본인의 리듬대로만 때리려고 한다. 미팅이 좋지 않았다. 범실도 많았고, 오늘 경기는 뭐라 이야기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최근 세 경기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타나차. 이날은 3점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잘 모르겠다.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GS칼텍스만 만나면 항상 부담감을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GS칼텍스전 3패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오는 29일 김천 홈에서 다시 한번 리턴매치를 갖는다.
김종민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실바 서브에서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