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22·곤자가)이 손꼽히는 미국대학농구 전문가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채널 ESPN에 소속된 제이 빌라스(61)는 2023-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1부리그 전반기 리뷰에서 “이번 시즌 곤자가는 7인 로테이션이 주력이다. 여준석은 바로 다음 8번째 멤버로 출전하고 있다”며 분석했다.
제이 빌라스는 1986년 제48회 NCAA 디비전1 전국선수권대회 듀크 준우승 멤버다. ESPN의 미국대학농구 간판 프로그램 ‘칼리지 게임데이’에 스튜디오 패널 및 생중계해설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곤자가는 미국 최고 권위 언론으로 여겨지는 뉴스통신사 AP가 새해 첫날 업데이트한 대학농구 전국랭킹에서 24위로 평가됐다. 제이 빌라스는 “여준석은 포지션과 홈/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평균적으로 10분보다 적은) 몇 분씩 뛴다”고 설명했다.
여준석은 2022-23시즌 명단 등록 기간을 지나 합류한 곤자가 1학년으로는 농구부와 훈련만 함께했다. 2학년부터 NCAA 디비전1을 통해 미국 무대에 정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이 빌라스는 “여준석은 벤치 멤버이지만,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며 시청자한테 앞으로 주목할 미국대학농구선수로 추천했다.
여준석은 2023-24 NCAA 디비전1 전반기 곤자가 소속으로 13차례 출전하여 경기당 8.2분 3.1득점 1.6리바운드 2점 성공률 71.4% 및 40분 환산 팀 승리 기여도 수치(WS/40) 0.160을 기록했다.
WS/40은 평범한 미국대학농구 1부리그 선수가 0.1을 기록하도록 계산하는 통계다. 이번 시즌 여준석 공헌도가 중간값보다 1.60배 낫다는 얘기다.
여준석은 용산고등학교 소속으로 참가한 2021년 제15회 국제농구연맹(FIBA) 19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15위로 대회를 마치는 동안 평균 25.6득점 10.6리바운드 2.1스틸 선수공헌도 24.7로 빛났다.
득점왕 및 선수공헌도 1위로 한국인 첫 U-19 농구월드컵 개인타이틀 2관왕이 됐다. 경기당 리바운드 2위 및 스틸 공동 5위까지 4개 부문 TOP5에 들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