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혹사 계속? 뮌헨, 네덜란드DF 영입 포기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유틸리티플레이어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24·페예노르트)를 데려오지 않는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독일)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센터백/라이트백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 영입 경쟁에서 탈락했다. 2024년 1월 이적시장 계약 추진 대상으로부터 배제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2위, 페예노르트는 28위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유럽리그랭킹 4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는 6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E조 홈경기 페예노르트 중앙수비수 겸 주장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라치오(이탈리아)를 이기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E조 홈경기 페예노르트 중앙수비수 겸 주장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라치오(이탈리아)를 이기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에서 바이에른 뮌헨 담당 기자이자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T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28) 아시안컵 참가 때문에 선수층이 얇아졌지만, 섣불리 해결책을 찾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구단 내부 분위기를 설명했다.

2021-22 콘퍼런스리그 올스타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는 페예노르트와 2024-25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다음가는 UEFA 클럽대항전이다.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는 페예노르트 소속으로 ▲라이트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서로 다른 3개 포지션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수비 자원 숫자가 부족한 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보일만한 장점이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페예노르트는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1억 원)+α를 받아야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를 보내줄 수 있다는 태도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데 이어 올해 1월 영입도 단념했다”고 전했다.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홈경기 페예노르트 라이트백으로 셀틱 공격을 차단한 다음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홈경기 페예노르트 라이트백으로 셀틱 공격을 차단한 다음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는 ▲슈팅 대비 페널티킥 제외 득점 기댓값 3위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 3위 ▲단독 전진 거리 3위 ▲전진패스 횟수 4위 ▲볼 터치 빈도 5위 등 2023-24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단순한 수비수 이상의 최정상급 축구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파이널 서드’는 상대 골문 쪽 경기장 ⅓ 영역을 뜻한다.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페예노르트가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를 헐값에 팔 이유는 없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도 3000만 유로는 적지 않은 돈이다. 그만한 투자 가치까지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를 소집한 세계랭킹 23위 대한민국은 ▲86위 바레인 ▲87위 요르단 ▲130위 말레이시아와 1월 15, 20, 25일 제18회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24강 E조 1~3차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쾨벤하운(덴마크)과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A조 바이에른 뮌헨 원정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김민재가 쾨벤하운(덴마크)과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A조 바이에른 뮌헨 원정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김민재는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디펜더 및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 베스트11 등을 통해 월드클래스 중앙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는 유럽리그랭킹 4위, 이탈리아 소속팀 나폴리는 유럽클럽랭킹 19위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년 7월 5000만 유로(719억 원)를 써서 김민재를 영입했다.

5000만 유로는 세계적인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영입을 위해 투자한 역대 이적료 중에서 두 번째로 많다. 김민재는 컵대회 포함 22경기 평균 86.5분으로 입단과 함께 주전이 됐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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