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의 FC서울행에 공식 발표만 남은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오후 10시 경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린가드가 FC서울과 계약했다. 전날(6일)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모든 서류에 사인했다”고 알렸다. 로마노는 또한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HERE WE GO’도 함께 적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시티FC, 버밍엄시티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FC, 더비 카운티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으며, 2015-2016시즌 맨유로 복귀했다.
이후 빠르게 성장한 그는 맨유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해 2021-2022시즌까지 활약했다. 맨유에서 통산 성적은 232경기 출전에 35득점이다.
린가드는 이 시기 활약을 발판삼아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동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서는 7경기 중 6경기(풀타임 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좋지 못했다. 맨유 시절 말년이었던 2020-2021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로 잠시 임대를 떠났다.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FC 유니폼을 입었으나,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2022-2023시즌이 끝나고는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태다.
린가드는 이후 꾸준히 새 팀을 물색했으나, 좀처럼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그는 전력 보강을 위해 애쓰던 FC서울과 연결됐고,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빠르게 입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린가드의 FC서울행은 공식 발표만 남게 됐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