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때 몸놀림은 나쁘지 않다. 경기에 들어가면 부담감을 느끼더라.”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21-25, 19-25)으로 완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4위 GS칼텍스(승점 51점 18승 16패)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봄배구 탈락이 확정됐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정관장이 분위기를 탔다. 확실히 외인 두 명의 공격하는 힘이 좋다. 우리 블로커가 안 붙으려고 한 것도 아닌데, 힘으로 때리더라. 힘에서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의 연승 행진을 끊지 못했다.
차 감독은 “우리가 가진 힘이 밀린 느낌이었다. 한쪽에서 밸런스가 흔들리다 보니 다 흔들렸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라며 “확실히 정관장이 힘이 붙었다. 우리는 떨어지는 흐름인데, 이기기 힘들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비가 몇 번 있었는데,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남은 두 경기 잘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5라운드부터 슬럼프에 빠진 주포 강소휘가 이날도 7점에 공격 성공률 35% 효율 15%에 그쳤다. 20점을 올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도와주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은 “세터들이 보이지 않는 범실도 있긴 한데, 아마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다.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다. 연습 때 몸놀림이 나쁘지 않았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부담감을 느끼더라. 또 정관장의 블로킹 높이가 낮지 않은데 뚫는다는 게 쉽지 않다”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오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