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의 성공으로 홍성지역 야구 활성화에 기여한 한화 이글스 레전드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연초부터 남 모르게 재능기부 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김태균 해설위원은 13일 결성면 만해 야구장을 찾아 1일 타격 코치로 변신, 홍성BC-U16 소속 26명의 중학생 선수들을 지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태균 해설위원과 한화에서 함께 운동을 했던 홍성BC-U16 이송영 감독과의 인연으로 진행됐다. 야구의 불모지 홍성을 야구의 성지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헌신하고 있는 이송영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김 위원이 깜짝 방문한 것.
대전에서 도슨트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김진영 대표(전 한화 투수)가 투수코치로 지도를 했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승원 스카우터도 자리를 함께해 더 의미있는 자리였다.
홍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태균 해설위원은 지난해 제1회 홍성 김태균 아구캠프의 성공을 기반으로 일본과의 교류전을 치렀으며 올해는 좀더 체계적인 계획으로 제2회 김태균 야구캠프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성군 역시 지역 야구 활성화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11월 18일 홍성 만해야구장에서 KBO 스타 9명이 함께하는 2023 김태균 야구캠프를 열고 전국의 야구 유망주 52명에게 코칭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김태균 해설위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화의 레전드다. 지난 2001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1시즌까지 KBO리그 통산 2015경기에서 타율 0.320(6900타수 2209안타) 311홈런 13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6을 작성했다. 2010~2011시즌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했으며, 이 기간 성적은 172경기 출전에 타율 0.265(631타수 167안타) 22홈런 106타점 OPS 0.765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