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익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개막전을 가진다.
KT 위즈와 개막 시리즈를 모두 가져오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던 삼성은 LG 트윈스와 주중 시리즈에서 1무 2패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대구로 왔다.
특히 28일 맞대결에서는 1-18로 대패했다. 선발 이승민이 4이닝 8피안타 1사사구 6실점, 이재익이 1.1이닝 10피안타 8실점, 이상민이 1.2이닝 6피안타 4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은 잘 던졌다. 막 빠져나가는 공도 없었다. 실투 한두 개 때문에 실점을 했는데, 내용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전날 8실점을 했던 이재익이 내려가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이적생 양현이 1군에 올라온다. 이재익은 지난 시즌 51경기 1승 3패 11홀드 평균자책 3.95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삼성과 5700만원에서 43.9% 인상된 8200만원에 연봉 계약 사인을 맺었다. 데뷔 10년 만에 꽃을 피웠다.
그러나 시즌 초반 3경기에 나와 2.2이닝 13피안타 8실점 평균자책 27.00으로 저조하다.
박 감독은 “양현은 경험이 많은 선수다. 또 지난 이틀 동안 불펜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컸다. 보강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며 “이재익 선수도 나쁜 내용을 보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퓨처스에 가서 꾸준하게 정비를 한다면 분명히 기회가 올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강민호(포수)-오재일(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이성규(우익수)-김영웅(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코너 시볼드.
LG와 시리즈에서 3루 수비를 봤던 맥키넌에 대해서는 “그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어제 실책을 하나 기록하긴 했지만 그 정도면 합격을 줄 정도의 수비였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