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파죽의 6연승을 달린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8-5로 제압했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6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가 개막 이후 7경기에서 6승 1패를 올린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요나단 페라자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결승포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 밖에 안치홍(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은 3회말 2점포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으며, 문현빈(4타수 1안타 3타점), 정은원(3타수 2안타), 임종찬(3타수 2안타)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타선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더그아웃 분위기를 올려주고 있는 페라자와 달아나는 홈런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온 안치홍의 역할이 컸다”며 “정은원, 임종찬도 활발한 모습으로 찬스를 열어줬고, 문현빈도 필요한 순간 타점으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투수진의 역투도 돋보였다. 먼저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도 95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3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이어 김기중(0.1이닝 1실점)이 흔들렸지만, 주현상(1.2이닝 무실점)이 쾌투했고, 한승혁(1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2실점)도 제 몫을 해냈다.
최 감독은 “주현상이 중요한 시점에 등판해 위기를 넘기고 다음 이닝까지 막아주면서 승리에 큰 힘을 보태줬다. 연일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주고 있다”면서 “페냐 역시 5이닝 동안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 해줬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최원호 감독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