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허슬로 만든 2루타...팀은 STL에 패배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허슬플레이로 장타를 만들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 5번 유격수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9 기록했다.

팀은 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승 4패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승 3패.

김하성은 허슬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허슬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때려 병살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90.7마일 커터가 바깥쪽으로 빠지는 것을 가볍게 건드려 우측으로 타구를 보냈다.

1루수 키를 살짝 넘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였다. 타구 속도 64.5마일의 느린 타구였다.

김하성은 상대 우익수 조던 워커의 대응이 늦은 것을 확인한 뒤 1루 베이스에 도달하기 직전 속도를 높여 2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2루에 넘어지듯 슬라이딩해서 들어가 세이프가 됐다. 시즌 2호 2루타.

이날 경기 샌디에이고가 만든 첫 번째이자 마지막 득점권 기회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7회에는 떨어지는 스위퍼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에는 2사 1루에서 라이언 헬슬리를 상대했으나 빗맞은 타구가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 멈춰서며 그대로 페어가 인정, 포수 태그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자가 되고 말앗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3회 잭슨 메릴,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아치를 그렸으나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샌디에이고는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나 모두 솔로홈런이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운도 따르지 않았다. 1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빗맞은 타구는 상대 좌익수 브렌단 도노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5회 메릴의 우중간 가르는 타구도 우익수 워커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깁슨은 이날 7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피홈런 2개를 내줬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

싱커 스위퍼 체인지업 커터 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가며 샌디에이고 타자들의 머리를 어지럽혔다. 전체 투구 수 85구중 28%에 해당하는 2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거나 헛스윙이 됐다.

조조 로메로가 8회, 라이언 헬슬리가 9회를 막았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확실하게 틀어막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공략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1회에만 32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했다. 2사 이후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중월 스리런 홈런 허용하며 3실점했다. 2회에도 2사 이후 연속 안타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너클볼은 전체 20차례 스윙중 여섯 번의 헛스윙을 유도했으나 동시에 안타도 허용했다. 무적의 구종은 아니었다.

5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조니 브리토는 5회를 무사히 막았으나 6회 도노번에게 투런 홈런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스티븐 콜렉이 2이닝 막으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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