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봄배구’ 이끈 고희진 감독, 정관장과 2+1년 재계약...“더 멋지고 강한 팀 만들 것”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고희진 감독(44세)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1년으로 최대 2027년까지다.

고 감독은 2022년 4월 정관장 지휘봉을 잡았다. 첫해엔 36경기에서 19승 17패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4위로 승점 1점 차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달랐다. 고 감독은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활용해 아포짓스파이커로 메가를, 외국인 선수 자리엔 아웃사이드히터 지아를 선발했다. 기존의 틀을 깬 과감한 선택이었다.

3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3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 감독은 실전에 들어서자 화끈한 공격 배구를 보여줬다. 여기에 체력과 기술, 멘탈의 3요소를 강조하는 지도 철학으로 끈끈한 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정관장은 올 시즌 20승 16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며 7년 만의 봄배구를 경험했다.

고희진 감독은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더 멋지고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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