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가 2골 1도움으로 FC 서울의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4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대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일류첸코의 움직임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주심의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1분 만에 김천 골대를 강타했다. 절묘한 위치 선정에 이은 헤더로 김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것.
0의 균형은 전반 16분 깨졌다.
일류첸코가 김천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살짝 내준 볼을 조영욱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조영욱의 올 시즌 첫 골.
서울은 김천을 더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3분. 일류첸코가 문전 앞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류첸코의 물오른 결정력은 5분 뒤 또 한 번 빛났다. 기성용이 좌측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일류첸코가 재빨리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진입했다. 기성용은 일류첸코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일류첸코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1골을 추가했다. 임상협이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서울은 후반 7분 김천 왼쪽 공격수 김민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승부의 영향을 미친 골은 아니었다.
일류첸코는 이날 77분을 뛴 뒤 박동진과 교체됐다. 일류첸코가 나가고 2분 뒤. 박동진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5-1. 이날 경기는 서울의 올 시즌 최다점수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상암(서울)=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