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중인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중계진도 극찬하고 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 선발 출전,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4회 볼넷 출루 이후 득점하고 7회에는 동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타석에서 만점 활약 보여줬다.
이날 마이애미와 경기를 중계한 구단 주관 방송사 ‘NBC스포츠 캘리포니아’의 중계진도 이정후를 극찬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7시즌을 뛴 것을 비롯해 빅리그에서 14시즌을 활약했던 좌완 투수 출신인 하비에르 로페즈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편해질 것”이라며 이정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지금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고, 강한 타구를 만들고 있다. 유인구에 많이 속지도 않고 있다. 이겨내는 법을 아는 선수”라며 이정후가 앞으로 리그에 적응하며 더 많은 성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구단 주관 방송사이기에 아무래도 구단과 선수에게 긍정적인 발언을 할 수밖에 없지만, 이정후가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율 0.258,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644 기록했다.
매력적인 숫자는 아니지만, 세부 내용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기대 타율 0.292로 리그 백분위 80%, 평균 타구 속도(92마일)는 백분위 81%, 강한 타구 비율(48.3%) 백분위 78%, 스트라이크존 바깥의 공을 쫓는 비율(22%) 백분위 75% 기록중이다.
여기에 헛스윙 비율(10.1%) 삼진 비율(8.7%) 모두 백분위 98%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 퍼포먼스 보여주고 있다.
쉽게 헛스윙이나 삼진을 당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강한 타구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