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비 나왔어도 1픽, 감독님도 ‘Great’” 가장 어린 2004년생 이란 OH가 장충으로…이란 국대 감독은 지켜보고 있었다 [MK제주]

“오기 전부터 이 선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카드는 3일 제주 제주시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추첨을 통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지난해 7순위에 그쳤는데, 1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누리는 행운을 가져온 것.

신영철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롭게 선임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이란 대표팀 지휘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김재헌 수석코치가 단상에 올라와 1순위 선수의 이름을 외쳤다. 그 선수는 이란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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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파라스트는 2004년생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소화한다. 지난 시즌이 데뷔 시즌일 정도로 프로 초년생. 23명의 초청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리다. 그럼에도 우리카드는 이 선수의 장점을 알기에 과감하게 1순위로 택했다.

드래프트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김재헌 수석코치는 “드래프트 현장에 오기 전부터 이 선수를 생각하고 있었다. 새로 오시는 감독님이 이란 대표팀에 계신데 그때부터 많은 소통을 했다고 하더라. 장점을 들었고, 우리의 원픽이었다”라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리지만 가지고 있는 리시브나 경기력 면에서 발전 속도가 높은 선수라고 하시더라. 이 선수를 염두에 두고 지켜보라는 메시지가 있으셨다. 적극적인 선수라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4년생 어리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수 있을지언정, 경험이나 노련미에는 부족할 수 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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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재헌 수석코치는 “나이가 어린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여유롭게 플레이를 한다. 컨트롤 능력도 좋다. 구력이 쌓이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리시브나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끝으로 김재헌 수석코치는 “작년에 우리가 7순위였는데 1순위 구슬이 나와 너무 좋았다. 감독님께서도 영어로 ‘Great’라고 하시더라. 무사비 등이 나왔더라도 하그파라스트는 우리의 원픽이었다. 지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것이다. 탄력도 있고 실력도 좋은 선수”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제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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