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2연패를 당한 J.B. 비커스태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커스태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을 102-109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패배에도 잘싸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자렛 앨런, 도노번 미첼이 모두 결장한 상황에서도 선전했다. 2쿼터 한때 13점차까지 뒤졌으나 3쿼터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리드를 다시 내주며 졌다.
비커스태프는 “상대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슛 기회를 만들어내고 이를 성공시켰다. 우리 선수들은 이들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며 상대와 격차를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말하자면 오늘 휘슬이 불린 방식이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페인트존에서 공격할 때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단 7개의 자유투를 얻은 사이 24개의 자유투를 허용했다. 당연히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심판 판정에 대해 말문을 연 그는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다.
“우리에게 더 잘봐달라는 말이 아니다. 공평한 판정을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그 관점에서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심판들의 머릿속에 들어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내가 얼고 있는 것은 상대가 4쿼터 막판까지 파울을 한 개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했다. 다시 비디오를 봐야겠지만, 내가 보기에 균형 잡혀 보이지는 않았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9.6득점을 기록한 미첼이 뛰었다면 더 나은 경기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비커스태프는 경기 시작을 앞두고 결장이 확정된 미첼과 관련해 “매일 상태를 봐야한다”며 상태를 전했다.
그는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이 믿음을 보았고 이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가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했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노력에 대해서는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단지 마지막에 조금 부족했을뿐”이라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