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마치고 푹 자니 내 몸에 믿음 생겼다” 과부하 우려에 린가드는 ‘강한 출전’ 의지로 답했다 [MK현장]

제시 린가드(31·잉글랜드)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다.

FC 서울은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15라운드 김천상무와의 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이다. 린가드, 일류첸코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임상협, 한승규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서고 기성용, 백상훈이 중원을 구성한다. 강상우, 최 준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박성훈, 권완규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

제시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제시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무언가를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김천전은 25일 포항 원정을 마친 뒤 나서는 경기다.

서울은 포항전을 마친 뒤 경주에서 김천전을 준비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전 이틀 후 치르는 경기”라며 “회복하고 바로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8시간 동안 할 수 있는 건 회복뿐이다. 경주가 포항보다는 조용하다. 훈련하기 좋은 장소도 있어 경주에서서 김천으로 바로온 것”이라고 했다.

린가드는 포항전에서 서울 유니폼을 입고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단순히 뛰기만 한 게 아니었다. 린가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90분 내내 공·수를 오갔다. 공격에선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를 잇달아 보여줬다. 공이 없을 땐 공간을 찾아 들어가며 포항 수비진에 혼란을 더했다.

린가드는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도 철저히 했다. 최후방까지 내려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린가드느 포항전을 마친 뒤 “몸 상태가 90%까지 올라왔다”며 “계속 경기를 소화하면 더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린가드. 사진=천정환 기자

김 감독은 김천전을 앞두고 린가드의 출전을 고민했다.

김 감독은 “피지컬 코치가 걱정을 하더라”면서 이 코치가 전한 말을 이야기했다.

“린가드가 1년 6개월 만에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무리하면 몸에 과부하가 올 수도 있다.”

김 감독은 피지컬 코치와 이야기를 마친 뒤 린가드와 면담을 했다.

린가드의 의지는 확고했다. 김 감독이 전한 린가드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포항전 70분이 지나니 조금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푹 자고 나니 몸이 아주 좋더라. 내 몸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포항전처럼 뛰면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 그래야 한다.”

김 감독은 “무언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아주 강하다”며 린가드의 김천전 맹활약을 기대했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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