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생 신성? 벌써 레알의 ‘얼굴’…챔피언스리그 첫 우승한 벨링엄 “내 인생 최고의 밤” [챔피언스리그]

“내 인생 최고의 밤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2-0 승리, 우승했다.

레알의 통산 15번째 우승, 그리고 21세기 8번째 우승은 화려했다. 여기에 갈락티코 3기의 중심이 될 남자 주드 벨링엄은 자신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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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2003년생 신성으로 버밍엄 시티를 시작으로 도르트문트를 거쳐 레알에 입성했다. 10대 시절부터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17세에는 A매치 데뷔 전을 치렀을 정도로 새 시대를 열 주인공으로 선택받았다.

레알 이적 후 첫 리그,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맛본 벨링엄이다. 그와 함께한 레알은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친정’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에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쐐기골을 돕기도 했다. 후반 83분 이안 마트센의 패스 미스를 인터셉트, 비니시우스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달,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벨링엄은 우승 후 영국 매체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이런 경기를 꿈꿨다. 분명 힘들었고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밤이 올 때면 깨닫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국 오늘과 같은 날이 온다. 힘들 때가 있지만 모든 일에 가치를 찾으려고 한다. 오늘 밤과 같은 일이 모든 걸 가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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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사랑도 드러낸 벨링엄이다. 그는 “부모님은 나를 위해 저녁 7시가 아닌 12시에 집으로 향했다. 나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동생도 있다. 나 역시 그에게 롤모델이 되고자 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하루다. 내 인생 최고의 밤이다”라고 말했다.

벨링엄이 고마움을 전한 이는 또 있었다. 바로 ‘라스트 댄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였다. 그는 “두 사람은 나의 감정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혼자 방에 있을 때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홀로 생각만 해야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카드놀이를 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부분에서 나 역시 편안함을 느꼈고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은 내게 항상 첫 번째 우승을 즐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벨링엄은 독일에서 열리는 UEFA 유로2024에 출전한다. 그는 해리 케인과 함께 잉글랜드의 에이스로서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벨링엄이 유로2024 정상마저 차지한다면 역대 11번째 챔피언스리그·유로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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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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