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치 캐나다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강호 네덜란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네덜란드전은 마치 감독이 캐나다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경기다.
캐나다는 6월 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 톰 맥길(24·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루크 드 푸제롤(18·풀럼), 스테판 에우스타퀴오(27·FC 포르투), 이스마일 코네(21·왓포드), 타존 뷰캐넌(25·인터 밀란), 조나단 데이비드(24·LOSC 릴), 사일 라린(29·RCD 마요르카) 등 마치 감독의 부름을 받은 유럽 리거만 16명이다.
간판스타는 김민재의 팀 동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2018-19시즌부터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왼쪽이라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를 모두 소화한다. 데이비스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선 1골을 터뜨렸다.
캐나다 주전 스트라이커 데이비드는 프랑스 리그앙 정상급 골잡이로 꼽힌다. 데이비드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경기에서 19골 4도움을 기록했다. 데이비드는 2022-23시즌 리그 37경기에서 2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4시즌 연속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간판 골잡이다.
캐나다는 미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다. 캐나다는 자국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캐나다가 월드컵 본선에 오른 건 2회다. 1986 멕시코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캐나다는 두 대회 모두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캐나다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성과를 낸 마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치 감독은 한국의 새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거기까지였다.
캐나다 축구 협회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오랜 논의 끝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며 “논의를 거듭할수록 캐나다에 뛰어난 선수가 많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이다. 코칭스태프, 선수 등이 하나로 똘똘 뭉쳐 캐나다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마치 감독의 캐나다 데뷔전 상대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로 6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하는 강호다. 캐나다는 FIFA 랭킹 49위다.
캐나다는 네덜란드와 한 차례 붙은 적이 있다. 1994 미국 월드컵 개막 전 캐나다 토론토에서 친선경기를 벌였다. 당시 네덜란드엔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로날드 쿠만, 마크 오베르마스 등이 주축이었다. 캐나다는 당시 네덜란드에 0-3으로 패했다.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마치면 유로 2024 우승 후보 1순위이자 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캐나다는 프랑스와도 딱 한 번 맞붙은 적이 있다. 캐나다가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던 1986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였다. 당시 캐나다는 프랑스에 0-1로 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