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ESPN’은 24일 소식통을 인용, 캐빌리어스가 케니 앳킨슨(5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를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 측은 감독 계약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조율중이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
앳킨슨은 지난 2021년부터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맡아 세 시즌을 함께했다. 이 기간 한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2년전에는 샬럿 호넷츠 감독 제의를 수락했지만 마음을 바꿔 골든스테이트에 남는 것을 택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브루클린 넷츠에서 네 시즌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네 시즌 동안 118승 190패를 기록했고 2018-19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앳킨슨은 이 시절 함께했던 자렛 앨런, 캐리스 르버트와 다시 함께하게됐다.
여기에 클리블랜드의 또 다른 젊은 선수들과 함께하게됐다. ESPN은 코비 알트먼 사장을 비롯한 캐빌리어스 구단 운영진이 앳킨슨 감독이 젊은 센터 에반 모블리의 성장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후 J.B. 비커스태프 감독과 결별한 클리블랜드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ESPN은 이들이 앳킨슨과 제임스 보레고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코치 두 명을 최종후보로 저울질하다 앳킨슨을 택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