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전소속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어려운 시즌이 계속되고 있다. 주전 유격수 보 비셋도 팀과 이별을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루제이스 주관 방송사인 ‘스포츠넷’의 사이드라인 리포터 헤이젤 메이는 29일(한국시간) 보 비셋과 나눈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비셋은 ‘트레이드가 마감되기 전 팀을 옮긴다면 놀랄 것인가’라는 메이의 질문에 “전혀 놀라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비셋은 2025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에게는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와 계약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다.
현재는 후자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토론토는 현재 36승 43패, 득실 차 -56점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뉴욕 포스트’는 같은 날 블루제이스가 비셋과 팀의 또 다른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트레이드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계약 연장 협상이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두 선수를 잘 아는 관계자들의 생각을 빌려 블루제이스가 비셋과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고, 게레로는 이보다 조금 더 나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트레이드될 경우 비셋은 유격수를 원하는 다저스, 게레로는 타선 보강이 절실한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후보로 꼽았다.
한편,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FAN 590’에 출연한 자리에서 게레로와 비셋, 두 선수와 계약 연장에 합의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