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라위너, 사우디 안 간다! “사실 무근” 로마노도 맨시티 1티어 기자도 이적설 부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3·벨기에)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자 곧바로 이를 반박하는 추가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파브리시아노 로마노 기자도, 맨체스터시티 1티어 공신력의 기자도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더 브라위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예정”이라며 “사우디 알 이티하드와 개인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돈을 원한다’는 더 브라위너의 인터뷰를 비롯해 사우디와 이적설이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었던만큼 구체적인 구단이 특정되면서 이적이 임박한 상황으로 보였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로 단 1년 남았기 떄문이다. 맨시티가 만약 더 브라위너를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면 지금 시점에서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적료 수익을 바란다면 올여름 더 브라위너를 떠나보내야 한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경기 영향력이나 출전 빈도 등에서 과거 핵심전력이었던 시기보다 뒤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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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뛰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며 “15년 동안 축구를 해왔지만 그 정도 수준의 액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나이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선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해야 한다. 내 미래에 대해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로 향할 것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반전의 보도가 쏟아졌다.

우선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아노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보도를 반박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는 현재 무사 디아비(아스톤 빌라) 영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다만, 같은 팀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과 사우디아라비아리그가 연결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무사 디아비와 에데르송의 사우디 링크설을 알렸다.

맨시티를 오랫동안 전담하며 소식을 다루는 기자 가운데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데일리메일의 잭 고헌 기자 역시 “알 이티하드가 더 브라위너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내년 계약이 만료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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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고헌 기자는 “더 브라위너는 2월부터 사우디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중동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왔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의 잔류를 원한다”며 알려진 것과 달리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 역시 22일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설은 사실 무근이다. 그는 맨시티에 잔류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이같은 내용들을 뒷받침했다.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스타가 돈을 좇아 사우디리그로 떠나는 모습을 최소한 지금 당장은 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4연패를 이끈 공격형 미드필더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EPL 우승 6회, 리그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

2022-23시즌엔 맨시티의 첫 트레블에도 앞장섰다. 더 브라위너는 이 시즌 공식전 49경기에서 1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전반기를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 EPL 18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올렸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공식전 26경기 출전 6골 18도움을 올리며 EPL 미드필더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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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이티하드는 최근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지오구 조타 등의 베테랑 특급 선수들을 쓸어모으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올 여름 이적시장에도 각종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2023-24시즌을 리그 5위로 마쳤다. 명예 회복이 필요한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를 공격 사령관으로 점찍었지만 선수 본인의 거절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은 모양새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 이적설은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다.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사실상 사우디 이적은 시간이 남은 선택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맨시티는 현재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이다. 훌리안 알바레즈 등 다른 특급 공격수들도 현재 출전 시간 등에 불만을 표하며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내년 이후 거취도 현재 미정인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고 맨시티에 잔류한 더 브라위너 역시 그가 떠난다면 굳이 맨시티에 남을 이유가 사라지는 셈이다.

어쨌든 중요한 건 더 브라위너가 1시즌 더 맨시티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분위기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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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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