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도 압도적 출발! 김우진 1위·김제덕 2위·이우석 5위로 랭킹라운드 단체전 우승 톱시드 확보!!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도 압도적인 출발을 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이 랭킹 라운드 1위에 오르는 등 대표팀 3명의 선수가 1,2,5위를 독식하며 단체전 1위 톱시트까지 확보했다.

김우진,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의 남자 양궁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래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각각 1위, 2위, 5위에 올라 64강전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특히 대표팀의 맏형이자 에이스인 김우진은 686점을 기록하며 전체 64명의 선수 가운데서 1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서 9개의 금메달, 올림픽에서 2개,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세계 남자 양궁 최고의 궁사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럼에도 절치부심 끝에 더 중요한 무대인 올림픽 랭킹라운드 1위로 톱시드를 확보하면서 아쉬움을 풀었다.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랭킹라운드는 64명의 선수가 일종의 예선전을 치러 최고점을 받은 톱시드 선수부터 최하 시드 선수가 차례대로 맞붙는 형식으로 64강 개인전 토너먼트를 치른다.

1위인 김우진은 64위 선수와 맞붙는 방식으로 랭킹라운드 1위를 차지할 경우 상대적으로 하위 라운드서 탈락할 확률이 떨어지게 되기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이다.

김우진.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김우진.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또한 2022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 또한 682점을 기록하면서 김우진에 이은 2위에 올라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우석도 김제덕에 단 1점 뒤진 68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점인 플로리안 운루(독일)-디라이 봄마데바라(인도)와 비교해 10점의 숫자가 뒤져 5위로 랭킹 라운드를 마쳤다.

순서에선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고르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채로 랭킹라운드를 마치면서 한국은 개인전서도 최소 8강 이전 까지 서로를 만나지 않게 됐다.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랭킹라운드 단체전서도 한국이 2049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개최국 프랑스가 2025점으로 2위, 인도가 201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제덕.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김제덕.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이우석.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이우석. 사진(프랑스, 파리)=연합뉴스 제공

남자 대표팀도 3관왕 탄생을 노린다. 2020 도쿄올림픽부터 리커브 양궁은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의 4개 종목 외에 추가로 혼성 단체전이 열리고 있다. 각국 1개 팀만이 출전하는 방식인데 한국은 랭킹 라운드 남녀 각 1위 선수가 짝을 이뤄 혼성 단체전에 출격한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1위이자 64명 가운데 선두인 김우진과 여자 대표팀의 1위이면서 또한 랭킹 라운드에서도 세계신기록과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에 오른 임시현이 짝을 이뤄 혼성 단체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임시현과 김우진은 모두 톱시드를 확보한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5개 종목에서 최대 3관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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