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금지약물 검사에서 두 번째 적발 선수가 나왔다.
국제검사기구(ITA)는 7월 28일 “나이지리아 여자 복싱 선수인 신시아 오군세밀로레(22)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을 금지했다”고 발표했다.
오군세밀로레의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푸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 이뇨제인 푸로세마이드는 다른 약물의 존재를 숨기는 은폐제로 사용된다.
오군세밀로레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0kg급에서 4번 시드를 받았다. 오군세밀로레는 29일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60kg급 16강전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참가 자격을 박탈당했다.
오군세밀로레는 지난해 아프리칸 게임 챔피언이었다. 2022년 영연방 국가들의 대회인 커먼웰스게임에선 동메달을 따내는 등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도핑에 적발된 선수는 이라크 남자 유도 선수인 사자드 세헨(28)이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