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는 지난 7월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첫 1군 말소였다. 조상우는 말소 전까지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조상우는 1패 6세이브 8홀드를 기록 중이었다. 특히 6월 중순부터는 셋업맨이 아닌 마무리 역할을 맡았다. 1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며, 그 기간 1홀드 6세이브를 기록 중이었다. 6-7월 평균자책 0.
그러나 오른쪽 어깨 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무리하지 않는 차원에서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말소 당일 홍원기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한다. 그렇지만 혹시 더 안 좋아질 수 있으니까 급하더라도 쉬는 게 낫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원래 열흘 정도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지 않으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복귀 시점이 미뤄졌다. 한동안 휴식과 치료에 집중하던 조상우는, 드디어 31일 공을 던졌다.
홍원기 감독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늘 캐치볼을 시작했다. 이상이 없다면 이번주 일요일(8월 4일)에 퓨처스 경기를 소화한다. 8월 5일부터 등록이 되지만, 화요일인 8월 6일 정상적으로 등록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 2군 팀은 4일 오후 4시에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2군 팀과 경기를 치른다.
키움 관계자는 “조상우 선수는 오늘 불펜에서 20개의 공을 던졌다. 몸 상태 확인차 가볍게 던진 거라 따로 구속과 구종 체크는 하지 않았다. 앞으로 1군 콜업 전까지 불펜 피칭 한 차례, 퓨처스 경기 등판 한차례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움은 조상우가 빠지고 치른 12경기에서 불펜 평균자책점이 7.32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조상우를 대신해 마무리 역할을 맡은 김선기와 주승우가 각각 평균자책 12.71, 4.05에 그쳤다. 조상우가 돌아온다면 두 선수의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